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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하우젠 증후군은 아프지 않는데 아프다고 말한다

뮌하우젠 증후군은 아프지 않는데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해를 하는 등 타인에게 관심을 끌려고 하는 정신적 질환을 이야기 합니다. 흔히 어렸을 때 이야기하는 꾀병을 예로 들 수 있는데 명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실제로 여려운 증후군 중에 하나입니다.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s syndrome)

 

정의

뮌하우젠 증후군은 실제로 앓는 병이 없음에도 아프다고 거짓말을 일삼거나 자해를 하여 타인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정신 질환을 의미합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은 18세기 독일의 군인이자 관료였던 폰 뮌하우젠 남작(Baron Karl Friedrich Münchausen)은 자신이 모험하지 않은 일들을 모험한 것처럼 꾸며 사람들을 속이고 관심을 끌었던 모험담에서 나온 증후군입니다.

뮌하우젠 증후군
뮌하우젠 증후군

원인

뮌하우젠 증후군은 주로 어린 시절에 과보호로 인해 자립 능력이 떨어져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려는 사람, 어린 시절의 정신적 상처로 타인의 관심을 끄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납니다.

 

증상

뮌하우젠 증후군의 증상은 실제 증상이 없음에도 질환이 있는 것처럼 가장하여 병원, 의사 쇼핑을 하는 것입니다. 환자는 증상, 병원 검사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환자는 이러한 지식을 의료 계통에서 일하면서 얻기도 합니다. 실제로 환자 중에 의료 계통에서 종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환자는 과거력을 숨기고 자신의 상황을 과장하기도 합니다. 이 이유로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며, 시험적 개복술이 시행된 이후에야 환자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납니다.

뮌하우젠 남작
뮌하우젠 남작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도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자녀나 주변인이 아무런 병이 없음에도 병이 있다고 하면서 병원과 의사를 찾아가 가짜 증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아프다며 소아과를 들락거리는 어머니, 애완동물이 아프다며 동물 병원을 찾는 주인 등과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간호 대상에게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자꾸만 병원에 데리고 갑니다. 심한 경우, 자신이 '간호해야 하는 대상'을 실제로 아프게 만들어 극진히 간호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진단

뮌하우젠 증후군을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환자의 과거 병력을 수집하여 확인하고, 병과 증상이 의학적 사실과 유사한지, 특정 약, 치료, 수술 등을 요구했는지를 살펴봅니다. 다음의 기준이 충족되면, 뮌하우젠 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의도적으로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만들거나 가장합니다.

이러한 의도적 행동에는 환자 역할을 하려는 동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도적 행동은 외부적인 보상(금전적 이득, 법률적 책임으로부터의 회피, 신체적 안녕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치료

뮌하우젠 증후군 환자는 의사가 자신의 증상을 의심하는 순간 거짓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다른 병원으로 옮깁니다. 이것을 의사, 병원 쇼핑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뮌하우젠 증후군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 어려우며, 나중에야 뮌하우젠 증후군임이 확인됩니다. 이렇게 하여 뮌하우젠 증후군으로 진단되더라도, 이와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 질환의 특징이 기본적으로 증상을 속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사는 환자와 편안하고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치료나 검사를 받지 않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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